◀ 앵 커 ▶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가시화되면서, 세종시의 교통
인프라 확충도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세종의사당 예정지 인근에,
금강을 가로지르는 여덟 번째
교량이, 오는 2032년까지
새로 선보일 예정인데요.
지금도 심각한 출퇴근길 정체
해소는 물론, 의사당 개원 이후
2배 가까이 늘어날 교통량 분산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재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와 금강 남측을 잇는 다리는 햇무리교가 유일합니다.
하루 3만 대 넘는 교통량으로
출퇴근 정체가 심각한 데다
의사당 개원 이후 교통량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장태진 / 세종시 보람동
"아침마다 (정체가) 항상 고질적이죠. 대전에서 들어오는 KDI에서 들어오는 길 그길로다가 직선도로로 다리가 하나 있었으면 좋을 듯해요. 그게 제일 시급할 것 같아요."
기존 햇무리교와 보행교인 이응다리 사이, 국회의사당과 국토연구원을 잇는 총연장 713m, 왕복 4차로 규모의 새 교량이 건설됩니다.
금강을 가로지르는 세종시의 8번째 다리입니다.
교량과 연결되는 국책연구원2로는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교차로도 신설해 분산 효과를 높일 계획인데,
당초 검토됐던 소담로 연결은
인근 학교 통학로 안전성 문제로 제외됐습니다.
행복청은 올해 주민 설명회와
환경·교통 영향 평가를 마친 뒤,
내년 상반기 개발계획에 반영해
오는 2032년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효정 / 행복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
"국회 세종의사당 일대 교통량이 분산되고 출퇴근 시간 혼잡이 완화되어 행복도시 교통 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향상되고 전국에서 방문하는 국회 세종의사당의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 교량이 들어서면 한두리교, 이응다리 등
기존 교량과 더불어 세종은
‘교량 박물관 도시’라는
또 하나의 상징을 갖게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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