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 온
보령서천 지역구의 장동혁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3년 남짓의 짧은 국회의원 경력으로,
당 대표까지 꿰찬 건데요.
장 신임 대표는, '보수 유튜버의
적극적 지지'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로써 여당에 이어 제1 야당까지,
충청 출신이 당권을 잡게 됐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보령서천의 장동혁 의원이
국민의힘 새 당대표가 됐습니다.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후보에 밀렸지만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한
당원투표에서 이기면서 이변을 썼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당선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찬탄파'를 겨냥한 듯 "내부 총질에 대한
결단" "제대로 싸우는 야당"을 강조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분당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윱니다.
다만, 장동혁 당대표 선출로 국민의힘이
최소 충청권에선 설 자리를 일부 확보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실제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도 충남은
15개 시군 가운데 9곳에서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장동혁 신임대표는 지난 2022년 김태흠
당시 의원의 충남지사 출마로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뒤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금산이 고향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에 이어 이례적으로 제1야당까지 충청 출신이
당권을 잡은 겁니다.
이희성 /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교수
"중원을 탈환해야만이 이제 지방선거를 이길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충청권에서 세게 부딪치고 그런 과정에서 충청권의 주요 현안들이 주요하게 다뤄지고 이런 부분들은 충청권 발전에 그렇게 나쁘진 않다."
정치권에선 특히 지방선거 규칙을 정할
국민의힘 사무총장 인선에 주목합니다.
앞서 민주당은 사무총장, 최고위원,
대변인 등을 충청 출신으로 채웠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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