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놔둘 수 없다"⋯김형석 해임·파면 촉구/데스크

이교선 기자 입력 2025-08-22 20:30:00 수정 2025-08-22 21:23:03 조회수 8

◀ 앵 커 ▶

광복절 기념사로 논란을 빚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퇴진 요구가

일주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사흘째 관장실 앞을 점거 농성 중인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오늘은 출근 저지를

시도하다 물리적 충돌을 빚기도 했는데요.

해당지역 국회의원들까지 파면을 촉구하는 등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독립기념관장실이 있는 겨레누리관 앞.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그늘막을 설치하자

경비원들이 백발의 후손들을 강제로

들어올리고, 고성과 함께 몸싸움이 이어집니다.

"여기 사람 있어 사람 있다고! 밀지 말라고!"

경찰 10여명도 충돌을 지켜보기만 합니다.

황선건 / 역사독립군국민행동 공동대표

“우리는 독립운동가가 풍찬노숙했듯이

이 뙤약볕에, 밤에 풍찬노숙을 하고 강제로

이렇게 바깥에 있어야 했습니다. 텐트를

철거한다는 명분으로 제가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러를 자행...”

후손들과 역사단체들은

‘역사독립군 국민행동’을 결성해

김형석 관장을 주권자의 명령으로 퇴출했다며 보훈부에 통지서를 보내고, 관장실앞 점거를

사흘째 이어가는 중입니다.

또 관장 대행 체제 마련과 역사계,

시민 의견을 반영한

국민 추천제 도입도 요구했습니다.


류희왕 / 광복회 대의원

"(김형석 관장은) 일본의 앞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빨리 물러나 주시길 바라고 우리는 그것을 위해서 퇴진 운동을 끝까지 할 것입니다."

"보훈부는 김형석을 즉각 파면하라!"

정치권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천안지역 국회의원과

충남도, 천안시의원과 당원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 관장의 기행적인 언사는 독립운동 정신을 훼손하고 정부의 국정철학을 정면으로 부인한다"며 즉각 파면을 요

구했습니다.

문진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실 의무를 지키지 않았고 독립기념관 설립 취지에 위배되는 행위를 했거든요. 성실 의무를 위반했고, 또 품위 유지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 두 가지 조항만 가지고도 파면할 수 있다.”

의원들은 "보훈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제2의 김형석 방지법’도 마련해

해임 근거를 법으로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김 관장은 국회 일정과 휴가 등을 이유로 자리를 비운 상태입니다.

독립기념관 측은 시설 보호 차원에서

방호 조치를 했다고 해명했지만,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주말에도 기자회견과

퇴진 축제 등으로 투쟁수위를 높일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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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선 k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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