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정부와 여당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으로
흔들리는 충청 민심 달래기에
연일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를 찾았는데요.
"세종을 떠나는 건 해수부뿐"이라며
추가 이전은 없다고 강조했고,
국정과제에 담긴 행정수도 완성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청권 국회의원들과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를 방문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세종을 떠나는 건 부산으로 옮겨갈
해양수산부뿐이라며 다른 정부 부처의
추가 이전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김경수 / 지방시대위원장
"세종 시민들께서 걱정하시는 해수부 이전 이후에 추가 부처 이전이라든지 이런 건 없다고 대통령께서 확인을 해주시지 않았습니까?"
또, 국정과제에도 담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이
지방시대위원회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충청권이 빠질 수 없다고도 밝혔습니다.
김경수 / 지방시대위원장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가 공공기관 이전과 떨어져 있을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해
인구 70만 명을 넘기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개헌이나 특별법 제정으로 세종시에
행정수도의 지위를 부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각각 2030년과 2033년 완공 예정인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도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준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12월에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한 국제 설계 공모가 진행됩니다. 절대로 늦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세종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메가시티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혀
대전시와 충남도가 추진하는 행정 통합과
의견을 달리했습니다.
흔들리는 충청 민심을 달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내놓은 행정수도 청사진이
얼마나 실현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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