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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찬성' 충남대-공주대, 글로컬 막차 탈까?/투데이

문은선 기자 입력 2025-08-08 08:14:19 수정 2025-08-08 08:14:19 조회수 0

◀ 앵 커 ▶

정부의 마지막 글로컬 대학 선정이

한 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초광역 통합 모델로 도전장을 낸 

충남대와 공주대는

구성원들의 통합 동의 여부가 관건이었는데

과반 찬성으로 또 한고비를 넘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충남대와 공주대가 초광역 통합을 위한 

큰 산을 하나 넘었습니다.


두 대학이 교수와 직원, 학생 등

구성원들에게 지난 4일부터 사흘간

통합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두 대학 모두 절반 이상이 찬성했습니다.


충남대 학부생의 경우 반대가 80%가

넘었지만, 반영 비율이 15%로 제한돼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앞서 충남대는 과반 찬성이 안 나오면

글로컬 사업을 포기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조철희 / 충남대 기획처장

"많은 우려도 있었지만 구성원분들께서 이제는 변화할 시점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계시다. 이 동력을 발판으로 해서 저희들이 잘 계획서를 다듬어서 꼭 본지정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구성원들의 지지를 확보하면서

국립대 간 초광역 통합이란 새로운 통합 모델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는 2028년 3월 출범이 목표인 통합대학은 

캠퍼스 총장을 두는 '이원화 캠퍼스'입니다.


학부 신입생 기준으로 6천500명, 

국내 최대 규모의 묘를 살려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을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지역 인재양성-취업-정주 생태계 구축

즉,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역 라이즈센터도 연결합니다.


정부의 5극 3특,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정책 기조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정남수 / 국립공주대 기획처장

"특성화 분야에 사업을 집중시켰던 게 일단은 큰 포커스였고 학과의 자율적인 통합과 특성화를 유도하는 부분인데.."


두 대학은 최근 통합대학 직원의

인사 원칙에도 합의했습니다.


한편, 지역에선 충남대·공주대 외에도

한남대, 한밭대, 순천향대, 한서대

그리고 전문대인 연암대 등 7곳이 

예비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5년간 천억 원이 지원되는 글로컬대학

마지막 기회는 다음 달 최종 발표합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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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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