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투데이
대전세종충남입니다.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되면서,
제조업과 수출의 비중이 큰
충청권은, 일단 한숨 돌렸다는
반응입니다.
특히 쌀과 소고기를 추가 개방하지
않기로 해, 지역 농민들의 부담도
덜게 됐습니다. 문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발효 직전,
한미 관세협상이 극적 타결됐습니다.
모든 대미 수출 품목에 대해
한국에 부과될 관세는 기존 25%에서 15%로
낮아졌습니다.
구윤철 / 경제부총리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위해 지킬 것은 지켜내면서 한미 경제관계가 심화되고 업그레이드되는 상호 호혜적인 결과를 이루었다고 평가합니다."
제조업과 수출의 비중이 높은 충남은
기존 관세정책 영향으로 지역 제조업 성장률이
최대 1.5%P까지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던 만큼
이번 협상 결과로 일단 한숨 돌렸다는
반응입니다.
충남은 2023년 기준 지역내총생산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48%, 수출 규모는 73%로,
전국 17개 시도 중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습니다.
남현우 /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경제조사팀 과장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관세 부담이 상당히
낮아지고 또 이제 관세 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도 상당히 완화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지난 10년 가까이
미국에 무관세로 자동차를 수출해 온 만큼
일본, 유럽연합과 같은 관세율을 부담하게 돼
이점이 사라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관련 기업에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수출 품목과 대상국의 다변화, 금융 지원 등
지자체와 정부, 기업이 협력해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신필승 / 충남도 미래산업과장
"미국이 주 이제 수출 대상이었지만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이라든지 베트남이라든지 그래서 한 8개국 대상으로 이렇게 수출 상담회를 다국화하여 이렇게 기업들을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한편 미국이 계속해서 요구해 온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에 대한
추가 개방은 하지 않기로 합의돼
농민들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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