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투데이
대전세종충남입니다.
충청권을 1시간 이내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CTX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충청권 메가시티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요,
이 공약이, 이전 정부에서
추진하던 CTX 사업과는 노선이나
방식 측면에서 전혀 달라,
국정과제 선별 과정에서
명확한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지난해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CTX 민자사업의 적격성 조사
즉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습니다.
결과는 올 연말쯤 나올 예정이고
오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합니다.
백원국 / 국토교통부 2차관 (2024년 4월 24일)
"공사가 시작되면 건설 과정에서 5조 원 이상의
자본이 지역에 투입됩니다. 그를 통해서 충청권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역 대선 공약으로
CTX-α 광역철도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CTX사업과 노선과 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CTX 민자사업이 정부대전청사를 출발해
세종과 조치원, 청주 도심과 청주공항까지
연결하는 반면,
CTX-α는 대전역에서 둔곡지구, 세종청사,
공주를 거쳐 당진 석문산단을 잇습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대전 원도심과
공주, 당진이 수혜지역입니다.
또 기존 CTX는 약 5조 원의 사업비를
민간자본과 국비로 절반씩 부담하는데
CTX-α는 국가 재정사업으로 구상합니다.
국토부 관계자
"완전히 신규 노선이기 때문에 2026년 5차 국가철도망 계획을 이제 발표할 예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검토를 하고 있는 걸로는 알고 있고요."
두 사업 모두 수도권 GTX처럼 최대시속
180km의 고속철로 충청권 주요 거점을 1시간 내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 접근성은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민호 / 세종시장 (지난 1일, 시정브리핑)
"광역급행철도 CTX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도심지를 경유하는 노선이 반영되도록 정부에 관철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때문에 대전세종연구원은 거론된
두 개 CTX 노선 절충안에 대전 반석에서
세종까지는 과거 추진했던 도시철도 1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안합니다.
이재영 /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CTX는) 역사의 수가 전체 청주공항까지
노선을 다 해봐야 6개에서 7개밖에 안 생깁니다. 대전, 세종 간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 CTX 두 개 노선을 모두 추진하는 것도
수요 분산으로 사업 타당성 확보가 어렵고
재정난을 겪는 지역이 운영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는 점에서 연구원은 부정적입니다.
한편 국정기획위원회는 CTX-α 등
지역 현안을 분석해 다음 달까지
국정과제를 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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