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의 선전으로,
대전이 전국적인 스포츠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내친김에 대전을 스포츠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한화 류현진과
펜싱 오상욱, 꿈씨패밀리가
함께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위권을 전전하던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은
올 시즌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문을 연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연일 매진 사례를 이루고 있고,
대전월드컵경기장도 평균 관중 수가
지난해보다 18% 증가했습니다.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와 결합한
두 구단의 유니폼과 기념 상품은 불티나게 팔려
대전을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게 했습니다.
대전시는 한화의 살아있는 전설인
류현진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스포츠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류현진 / 한화이글스 투수
"7년 정도 대전에 어릴 때 있었다가 잠시 나가 있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앞으로도 대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류현진 선수와 파리올림픽 2관왕인
대전 출신의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는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와 결합한
기념 상품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오상욱 / 펜싱 국가대표 (대전시청)
"도움을 받은 만큼 대전에 많이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요. 앞으로도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대전시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중앙로역까지
약 1.9km 구간을 야구특화거리로 조성합니다.
오는 12일에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KBO 올스타전을 개최하고, 대전 구장의 명물인
'인피니티풀'은 다음 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가 관중 몰이에 나섭니다.
이장우 / 대전시장
"많은 월드 스타들과 꿈돌이와의 결합을 통해서 (대전시가) 새로운 조명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대전시는 앞으로 유소년 야구와 축구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힘쓸 방침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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