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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댐 "필요 시 전수조사...8월 내 결정"/투데이

최기웅 기자 입력 2025-06-30 08:26:03 수정 2025-06-30 08:26:03 조회수 1

          ◀ 앵 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투데이

대전세종충남입니다.

충남도가, 청양·부여 지천댐

추진과 관련해 전수조사까지 포함한

본격적인 의견 수렴 과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8월 내에는 지천댐의 운명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인데, 기존

설문조사를 포함한 신뢰성 시비와,

반대 여론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지천댐 예정지

반경 5km이내 4천506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76.7%가 댐 건설에

찬성했습니다.

충남도는 해당 설문조사를 둘러싼 신뢰성

시비가 불거진 것과 관련해 마을별로 고르게

일정수 이상의 유의미한 면접 결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영명 / 충남도 환경산림국장

"신뢰도 95% 표본오차 5% 달성을 위해 필요한 최소 응답 세대수는 약 4백 세대 내외며 이번 조사는 이보다 3배 이상 높은 응답 수를

확보하였고.."

하지만 표본 추출 방식이 아닌 세대 방문

면접조사 방식의 한계와 조사원 신뢰성 등은

여전히 논란으로 남았습니다.

김돈곤 청양군수도 민선8기 출범 3주년

기자회견에서 대선기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점과 조사방식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는 수몰 예정지역과 인접 지역 등 전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의견조사를 실시하며

전수조사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명 / 충남도 환경산림국장

"만약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전수조사

 할 의향도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기본 구상이 정해지는 8월까지

정책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견 수렴과

통합 과정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천댐의 운명이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반대측

여론은 오히려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명숙 / 지천댐 반대대책위 공동위원장

"이런 식의 여론조사는 한마디로 말해서 지천댐을 강행하려고 편파적인 여론을 만들어내는

거다."

지천댐건설반대대책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을 통해 홍수와 가뭄에 도움이 되지 않고 주민도 원치 않는 신규댐 추진을 폐기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공약 이행 촉구 운동 등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 # 지천댐
  • # 설문조사
  • # 8월내결정
  • #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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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웅 kiwoong@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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