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대표적인 백로 번식지인
선화초등학교에서 증축 공사를 이유로
무분별한 대규모 벌목이 이뤄져
번식지가 파괴됐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대전충남녹색연합과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내고 "해마다 50쌍이 넘는 백로류가
찾아와 번식하던 선화초 교정 내 서식지가
지난 19일 벌목으로 모두 사라졌고,
100개체 이상의 어린 새끼들이 둥지를 잃고
땅으로 추락해 보호시설로 옮겨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공사 시기를 조정하지 않고
백로 번식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시점에
벌목이 진행됐다"며 생명의 존엄을 경시한
반교육적 행정이라고 꼬집고,
대전교육청에 사과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 # 환경단체
- # 증축
- # 대전
- # 선화초
- # 벌목
- # 백로
- # 번식지
- # 파괴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