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청 노동자
고 김충현 씨가 숨진 지 17일 만에,
발전소 운영사인 서부발전이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는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서부발전은 이정복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가 소속돼 있던 2차 하청업체의
원청 격인 한전KPS 역시 사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편, 김충현 사고 대책위는
어제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발전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노숙 농성에 돌입하며
대정부 투쟁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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