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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끝! 이제는 6.3 지방선거/투데이

문은선 기자 입력 2025-06-06 08:30:04 수정 2025-06-06 08:30:04 조회수 3

◀ 앵 커 ▶

21대 대통령선거가 끝나자마자,

정치권은 꼭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 모드로 전환합니다.

이번 대선에서 확인한 민심 파악과

당 쇄신, 선거전략 수립 등을

하려면, 시간이 많지 않은데요.

특히 충청권은, 내년 지방선거

국면에서 '지역 정당'이

만들어질 지도 관심입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내년 6.3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집니다.

이번 대선이 지방선거 전초전 성격이

컸던 터라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관련

주요 인사가 선거대책위원회에 속해

대선을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3년 만에 다시 여당이 된 만큼

대세에 힘을 싣는, 밴드왜건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박정현 /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지역, 지방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해야 될 과제들이 또 의외로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잘 만들어서 내년 선거에서 저희가 공약으로 만들어 내기도 하고.."

국민의힘 상황은 조금 더 복잡합니다.

대선 패배의 책임을 둘러싸고

친윤, 친한 그리고 김문수 대선 후보까지

계파 갈등을 해결하고 당을 추스르는 일이

우선 급합니다.

이상민 /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지역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기반으로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또 아주 꼭 필요한 공약을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40%가 넘는 김문수 후보의 득표율은

당 쇄신 측면에선 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실제 김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보다 더 많은

득표를 한 보령서천 지역구의 장동혁 의원만

해도 대선 직후 자신의 SNS에 반성 대신

압도적 지지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정계 개편 상황에 따라 거대 양당 체제가

유지될지, 또 그 속에서 지역 정당 창당

가능성도 변수로 꼽힙니다.

이희성 /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교수

"최소 전체적인 의석에서 10% 내외는 지역 정당이 얻을 수 있어요. 왜냐하면 기초 같은 경우는 권역 비례, 권역을 선출하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분화되거나 그 속에서 일탈되면 지역 정당.."

이번 대선에서 보듯 대전, 세종과 달리

여야의 표가 갈리는 충남 표심 역시

또 하나의 변수입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민주노동당 등의

지방권력 교체론이 어느 정도 힘을 발휘할 지도 관심입니다.

현재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모두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한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아산을 선거구는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를 치릅니다.

지역 의원의 추가 입각 여부에 따라

보궐선거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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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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