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21대 대선이 이제 닷새밖에 남지 않았고,
사전투표도 시작됐는데요.
각 후보 진영은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투표장으로 이끌기 위해 지지층을 중심으로
총력전을 이어갔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대전 은행동 성심당 앞에 총집결했습니다.
이틀간 진행될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거리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계엄과 조기 대선의 의미를 되새겨달라며
이재명 후보에 투표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박정현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깃발을 높이 들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셨습니다. 대전 시민 여러분 압도적으로 투표해서 내란 세력을 압도적으로 응징해 주십시오."
국민의힘은 5일장이 열린 대전 신탄진 장에서
보수층 유권자 접촉에 주력했습니다.
민주당과 이재명의 독주를 막을 건 청렴한
김문수 후보뿐이라며, 보수 단일화를 뛰어넘을
보수층 결집을 주장했습니다.
핵심 지지층이 한명을 더 투표소로 이끌어
김문수 후보에 투표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국회의원
"거의 다 따라붙었습니다. 여러분. 이제 김문수 후보가 여기에서 역전하는 기적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마지막 TV토론에서 여성 혐오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서울 여의도의 직장인들을 만나며 사과의
뜻과 함께 대선 완주 의지를 다졌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대선기간 중
처음으로 대전을 찾았습니다.
보철거를 위한 환경단체와 정책협약을 맺고,
진흙탕 TV토론에서 차별을 뛰어넘은 건
자신뿐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입틀막과 예산 삭감에 신음했던 대전의
연구기관은 이제 기후정의를 실현할 최적지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권영국 / 민주노동당 후보
"강은 막힘없이 흘러야 합니다. 정치는 바로 아래 아래로 흘러야 합니다. 가진 자를 위하지 않는 정치를 이제 기호 5번 권영국이 만들어내겠습니다."
각 후보들이 한 표를 잡기 위한 경쟁이
사전투표를 앞두고부터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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