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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7..중원 공략 본격화/투데이

이승섭 기자 입력 2025-05-27 08:16:42 수정 2025-05-27 08:16:42 조회수 0

◀ 앵 커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역대 선거 캐스팅보트였던

충청 민심을 얻으려는 여야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지난 주말에 이어

충남을 찾아 지역 균형 발전 공약을 내놨고, 

민주당은 정은경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대전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주말, 충남 서남부 지역을 훑으며

보수세 결집에 나섰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천안에 있는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20가지 

지방시대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헌법에 지방분권을 명시하고,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또, 중앙 정부의 권한을 대거 지방 정부로 넘겨

비수도권 지역의 경제와 문화, 교육 등을 

살리고, 지지부진한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서두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6백여 개 이상의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취임 1년 이내에 확정하겠습니다.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대학 출신자 채용 규모는 지금 현행 30%인데 40% 이상으로 상향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이재명 후보가

충남 북부 지역 유세에 나선 데 이어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이 대전을 찾았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지역화폐 등으로 골목상권을 되살릴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라며, 

대전 지역 유권자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은경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여러분이 대전의 민심을 좌우하고, 나아가 충청을 움직이고, 전국을 움직이는 민심이 될 것입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내일,

공식 선거 운동 기간에 처음으로 

대전에서 유권자를 만날 예정이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전 유세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충청 지역이 역대 선거에서 

민심의 가늠자 역할을 해왔던 만큼

선거 막바지로 갈수록 지역 유권자를 향한

후보들의 구애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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