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

검색

과학계 표심 공략.."공약 실천이 중요"/투데이

이승섭 기자 입력 2025-05-22 08:51:30 수정 2025-05-22 08:51:30 조회수 0

◀ 앵 커 ▶

이번 대통령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대전 지역 공약은,

'과학'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너도나도 '과학수도 대전'을

완성하겠다며, 앞다퉈 공약을

내놓고 있는데요.

과학계는 말뿐인 공약보다,

실천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전을 인공지능과 우주, 연구 개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특히,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연구개발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연구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황정아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과학기술혁신위원장

"현장 연구자들의 처우 개선 문제가 중요하고, 연구비의 자율성 그리고 독립성, 연구자들의 창의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제안하겠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도

'과학수도 대전'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R&D 대통령'을 자처하며, 대덕 양자클러스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융합 혁신센터를

구축하는 등의 공약으로

과학계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16일)

"(대덕특구의) 연구소를 대폭으로 지원해서 제가 이 연구개발, R&D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대덕특구의 표심을 겨냥해

과학기술인 포상금제를 10대 공약에 포함하고,

이공계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지난 16일)

"대전에 사는 과학기술 연구인들에 대한 처우를 대폭 개선하겠다. 그래서 연구 연금 제도라든지 이런 것들을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과학계는 대선 후보들의 공약이 큰 틀에서 보면

앞선 선거의 공약과 별반 다르지 않다며,

결국 공약을 실천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김재성 /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 위원장

"위기감을 가지고 실효적으로 빨리 효과를 내기 위한 정책적인 부분, 입법적인 부분을 누가 가장 할 수 있겠느냐."

또, 연구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연구자의 의욕을 살려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는

세밀한 정책을 고안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 END ▶

  • # 대덕특구
  • # 과학수도
  • # 대선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승섭 sslee@tj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