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용기 대전시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신변을
비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불과 7개월 사이에 현직 시의원
2명이 숨지자, 대전시의회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용기 대전시의원이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의원은 숨지기 전, 가족들에게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으며,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초선인 이 의원은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았고, 최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유세에도 나서며, 활발한 정치 활동을
펼쳤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고 송대윤 대전시의원이 숨져
지역 정가에 충격을 줬습니다.
"7개월 사이에 현직 시의원 2명이 잇따라
숨지면서 대전시의회는 침통한 모습입니다."
대전시의회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이
긴급히 모여 이 의원의 사망과 관련한
후속 조치를 논의했습니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대전MBC 취재진을 만나 "동료 의원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족의 뜻에 따라
시의회에서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6월에 지방선거가
있어 새로 선출될 시의원의 임기가
1년 미만이기 때문에 보궐선거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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