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우리 지역의 스포츠 소식을
전해드리는 스포츠 톡톡 시간입니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한 경기에서 1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선동열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 야 구 1 ▶
코디 폰세가 한경기에 무려 18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지난 17일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 코디 폰세.
8회초, 2010년 팀 동료 류현진이 세웠던
9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인
'17개' 타이 기록을 이뤘습니다.
폰세는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의 함성에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어 최준우를 상대로
'18번째' 삼진을 잡아내며,
1991년 선동열이 13이닝을 던지며 세웠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를 기록했고,
9이닝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코디 폰세 / 한화이글스 투수
"감사합니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오늘 저와 함께 있었던 것 같았고요. 우리 팀 레전드인 류현진의 기록을 깰 수 있어 너무 영광입니다."
대기록에 더해 폰세는
시즌 8승째를 올리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 야 구 2 ▶
"한화 이글스는 지난주
두산, SSG와의 6연전에서
1승 5패를 기록하며,
리그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33년 만에 12연승하며
새로운 역사에 도전했던 한화는,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주고
시즌 두 번째 스윕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7일 홈에서 열린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다승과 탈삼진, 평균자책점 등
3개 부문 선두에 오른
폰세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는 3연패를 끊고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습니다.
이어진 더블헤더 2차전과
일요일 경기에서 지며
다시 연패에 빠진 한화는,
이번주 울산에서 NC와
주중 3연전을 치르고,
주말에는 리그 공동 2위 롯데와
홈 맞대결을 펼칩니다.
◀ 축 구 ▶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리그 최하위 수원FC에게 경기를 내주며
승점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그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대전은 슈팅 30개, 유효슈팅 19개를
허용하면서 0-3으로 패했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주춤한 가운데, 14라운드에서도
승점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2위 전북 현대와 승점 28점으로
동률이 됐지만, 다득점에서 한 골 앞서며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전은 오는 24일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여
분위기 반등을 노립니다.
지금까지 스포츠 톡톡이었습니다.
- # 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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