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3연승을 도전했던
한화 이글스의 연승 행진이 마무리됐습니다.
11회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는데
리그 선두 자리는 LG 트윈스와 공동으로
유지하게 됐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우며
리그 9위 두산 베어스를 홈으로 불러
13연승 도전에 나선 한화 이글스.
4회 말 노시환의 2루타에 이은 채은성의 안타로
선취점을 얻었지만 5회 초 수비 실책으로
점수를 내주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경기는
8회 초 두산 김재환의 투런홈런으로
균형이 깨졌습니다.
패색이 짙던 한화를 살린 건 7번 타자
최인호였습니다.
점수를 더 내지 못한 채 맞이한 9회 말
투 아웃 상황, 최인호가 친 공은
우측 담장을 넘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11회까지 이어진 경기, 11회 초 1점을 더 내준
한화는 격차를 좁히지 못해 아쉽게 패했습니다.
폭발적인 상승세 속에 구단의 최다 연승 기록인
14연승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졌지만 한화의 연승 기록은
12경기로 끝나게 됐습니다.
연승 행진은 멈췄지만 LG 트윈스와
공동으로 선두 자리를 지킨 한화 이글스,
초반 부진을 딛고 드라마를 쓰고 있는
독수리 군단의 올 시즌 활약을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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