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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위' 한화⋯20년 만에 9연승/투데이

김성국 기자 입력 2025-05-08 08:44:36 수정 2025-05-08 08:44:36 조회수 2

◀ 앵 커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삼성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20년 만에

9연승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이번 승리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오르면서

팬들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전의 왕자' 문동주가

선발로 나선 한화이글스.

경기 초반은 다소 불안했습니다.

첫회부터 삼성 디아즈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고, 2회에도 한 점을

더 내주며 삼성에 0대 2로 뒤졌습니다.

하지만 한화는 2회부터 타선이

살아나면서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2회 최재훈의 적시타에 이어 3회

문현빈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4회에도 2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한화는 7회

심우준의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추가하는 등

10대 2까지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문현빈 / 한화이글스 내야수

"분위기도 너무 좋았기 때문에 제가 출루를 한다면 뒤에 시환이 형도 있고 은성 선배도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점수를 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타구도 마침 홈런이 나와서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삼성은 9회 4점을 내며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김서현이 마무리로 나서면

결국 한화가 10대 6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지난 2005년 이후

20년 만에 9연승을 달성했습니다.

공동 선두였던 LG가 두산에 패하면서

한화는 승률 6할 4푼 9리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1992년 빙그레 이글스 시절

정규 시즌 우승 당시 기록한 구단 역사상 최고

승률인 6할 5푼 1리에 버금가는 성적입니다.

이나경·이운형·박주영 / 한화이글스 팬

"빙그레 이글스 시절에도 선수들이 물론 엄청 열심히 했는데, 지금 팬들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너무 열심히 잘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화의 다음 상대가 리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인 만큼, 팬들의 연승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는

내일 서울 고척으로 이동해 키움을 상대로

26년만의 10연승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 END ▶

  • # 한화이글스
  • # 9연승
  • #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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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good@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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