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김문수 대선 경선 최종 후보가
첫 충청권 행보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는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법원 선고 결과에 대해선 대한민국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판결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기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최종 후보인 김문수
예비후보가 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충청을 찾았습니다.
막바지에 접어든 당 경선에서
당원 표심 잡기에 나선 행보로 풀이됩니다.
첫 일정으로 최민호 세종시장과 만난
김 예비후보는 6.3 대선의 뜨거운 화두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은 이미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진 사안이고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도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대통령실을) 완전히 옮기는 문제는 지난번에 헌법재판소의 판결하고 이제 이 관계를 어떻게 조정하느냐 하는 문제가 있는데 그 부분도 신중히 검토를 해서…"
대전과 충남에서도 지역 관련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충남 서산과 태안, 서천, 보령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획기적인 교통 개선이 있어야 한다며
앞서 밝힌 대전충청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대전 교도소 이전과 대전·충남 통합,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는 이장우 대전시장에게도
적극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충청권 4개 시도)다 (통합) 하면 더 좋지만 우선은 가능한 데부터 통합하는 것은 행정의 효율성도 높이고…"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에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 주는
판결"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본인의 거짓말에 대해서 부끄럽게 생각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법이 얼마나 엄정하고 무서운지를 깊이 깨닫고 스스로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합니다."
사퇴 의사를 밝히며 사실상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해서는
후보 등록 이후에 구체적으로 단일화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최종 후보는 이틀간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내일 제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MBC 뉴스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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