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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세종 완성" 초당적 공약 될까?/투데이

김윤미 기자 입력 2025-05-01 08:06:43 수정 2025-05-01 08:06:43 조회수 0

◀ 앵 커 ▶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자는 화두가 

이번 대선에서 큰 관심입니다.


최민호 세종시장도 직접 국회를 찾아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이 진정성을 갖고

공약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민주당과 국민의힘, 개혁신당이 모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아 

초당적 대선 공약이 될지 주목됩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회를 찾은 최민호 세종시장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행정수도 완성 등 10대 공약 과제를 담은

자료집을 건넸습니다.


최근 대선 주자들이 저마다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나서자 당 차원에서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최민호/세종시장 

"국가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형 국정 운영 체계의 도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이전은 바로 그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국회를 분원 수준이 아닌, 

여의도에서 세종으로 완전히 옮기겠다고 밝혔던

권 위원장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 제2 집무실 건립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이는 단순한 공간의 변화가 아닙니다. 기득권과 특권을 모두 내려놓고 세종에서 국민과 더 가까운 정치를 펼치겠다는 그런 굳은 약속입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보인 

민주당 지도부도 찾아 대선 공약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건의했습니다.


정진욱/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비서실장 

"민주당은 5·18 광주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행정수도와 관련된 것들을 포함한 다양한 의제를 두고 개헌 추진을 위한 논의를 할 것 같습니다."


당선 즉시, 세종에 집무실을 짓겠다고 공약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측에도 

개헌 여부를 떠나 행정수도 완성 의지와 

진정성을 공약에 담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개혁신당도 선거 때 선심성 공약으로 소비되고 

이후 수도권 눈치를 보느라 변화가 없었던 

과거의 구태를 끊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개헌되면 하겠다라고 미루는 형태가 아니라 즉각적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대통령 집무실, 세종 국회를 저희 개혁신당과 이준석 후보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충청권 표심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이 모두 

행정수도 완성에 한목소리를 내면서 

이번 대선에서 초당적 공약이 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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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yoom@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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