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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주역'...조기 대선, 청년이 온다/투데이

박선진 기자 입력 2025-05-01 08:06:40 수정 2025-05-01 08:06:40 조회수 2

◀ 앵 커 ▶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편견이 무색하게도

청년층은 지난 탄핵 정국을 주도하며 새로운 

사회 변화의 동력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만큼 이번 조기 대선에서는 청년층이 마주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정치권의 고민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고병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2.3 비상계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까지 광장의 주역은 

청년들이었습니다. 


사회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젊은 유권자들의 움직임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소연/충남대 경제학과 박사과정

"이번 탄핵 광장을 거치면서 민주주의에 대해 많이 공부를 했고 또 본인이 참여하면 할수록 세상이 바뀔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이 있기 때문에…"


특히 지역을 떠나 수도권으로 향하는 청년과

학업이나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이 증가하는 현상 등의 근본 

원인을 따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역에는 양질의 일자리 자체가 적은 데다 

그마저도 수도권에 밀집돼 있어 국가적인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최종규/전국총학생회협의회 사무국장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청년이 빠져나가니까 청년을 어떻게 하면 안 빠져나가게 하지?' 라는 것보다는 그 이전에 좋은 외양간을 지어주는 정책들이 나와야 되지 않을까."


조기 대선에서 청년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 설계 과정에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여인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청년위원장

"(정책의) 실효성이 없으니까 청년들이 정치에 대해서 무관심하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민주당이든 국힘당이든 여러 당들이 모여서 청년들은 청년 정책을 같이 만들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청년들은 청년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지 않고

다양한 정책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지도자를 

기대합니다.


황준민/국민의힘 세종시갑 대학생위원장

"기득권 정치의 문을 닫는 분이었으면 좋겠고요. 두 번째는 소신 있는 대통령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극단적인 세력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소신을 다할 수 있는…"


오늘 밤 9시 방송되는

대전MBC 특집 시시각각에서는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탄핵을 주도하며 광장의 주역으로 등장한 

청년층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와 그들이

바라는 새로운 지도자에 대해 논의합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 END ▶

  • # 조기대선
  • # 청년
  • # 탄핵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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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진 sjpark@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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