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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 폭풍'에 총력 대응 나선다/투데이

최기웅 기자 입력 2025-04-15 08:14:35 수정 2025-04-15 08:14:35 조회수 0

◀ 앵 커 ▶

미국발 '관세 폭풍'에 

전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수출이 주력인 충남 지역도 비상입니다.


충남도가 지역 경제 충격 최소화와 

수출 기업 활력 회복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최기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발 상호관세 조치는 90일간 

유예됐지만 위기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철강과 자동차 등에 대한 고율의 품목별 

관세가 유지됐고 미국과 중국간의 관세 

전쟁으로 인한 후폭풍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세철/충남수출기업협회장 

"미국으로 소화되지 않은 물건들이 한국으로 덤핑이 되거나 주변국으로 덤핑이 됐을 때 그런 가격 경쟁력에 있어서는 한국이 수출하는 그런 주변국에서의 수출의 제한(이 우려됩니다.)"


지난해 926억백만 달러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출을 기록한 충남도는 

지역 경제 충격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우선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긴급대응전담TF'를 구성해 지역 기업들의 수출과 

금융 지원에 착수했습니다. 


우선적으로 수출 기업에 대해 신용보증대출 

등 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수출 피해 기업 

긴급 자금 등으로 투입합니다. 


또 환율 등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무역 

보험 지원을 천350개 기업으로 확대하고 

관세사와 수출 전문가를 통한 상담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흠/충남지사 

"중앙 정부에서는 대기업이라든가 아니면 중견기업들이 주 대상들인데 그러다 보니까 작은 중소기업들 같은 경우는 지방정부가 꼼꼼히 챙겨야 겠다 하는 그런 생각을 갖고"


특히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 올해 19개의 

수출 상담 행사를 마련하고 해외 마케팅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 기조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확대와 

기업간 협력 강화 등 중장기적인 대책도 

서둘러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 # 관세폭풍
  • # 트럼프
  • # 품목별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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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웅 kiwoong@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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