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안녕하십니까 뉴스투데이
대전세종충남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대선'이 현실이 됐습니다.
대선까지 두 달 밖에
남지 않아, 지역 정치권도
곧바로 대선 체제로 전환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꾀하기 위해,
국민의힘은 다시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분주합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과 함께
정치권의 시계는 조기대선에 맞춰졌습니다.
줄곧 대통령 파면을 외쳤던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체제 전환에서는 한발 앞섰습니다.
민주당 대전시당의 경우 여성위원회 등
이미 14개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조직 정비를 마치고 대선 공약에 반영시킬
지역 현안 정리에 들어갑니다.
대덕특구와 산업단지를 활용해
디지털 혁명시대, 기후위기 시대를 이끈다는
큰 그림도 그렸습니다.
박정현 /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이번 대선은 기본적으로 내란 세력에 대한
심판과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비전이
동시에 가야 될 것 같고요."
자당 소속 대통령의 파면으로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된 국민의힘도
헌재 결정에 대한 불복보다는
지지층 결집과 중도 확장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타개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상민 /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더 국민의힘으로서는 성찰하고 반성하고 새롭게 변화와 쇄신을 이끌어 내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앞서 의원총회에서 조기대선을 처음으로 공식 언급하며
"절대 물러설 수 없고
져서는 안 되는 선거"라고 밝혔습니다.
정권을 빼앗길 수 없다는 절박함인데
지난 4·2 재보궐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뒤집을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김영식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이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도 보여줬다고 보여지고 국민의힘이
지금 같은 모습으로는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다는 걸 여실히 보여 줬다고.."
조국혁신당 등도 중앙당 차원에서
대선 특위를 꾸려 후보를 논의하는 등
사실상 조기대선 준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충청권에게 이번 대선은
지역 발전을 꾀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대통령실과
국회 세종 완전 이전 등이 더 이상은
선거용 헛공약이 돼서는 안 됩니다.
무엇보다 보수와 진보, 진영으로 쪼개진
대한민국의 통합은 조기대선을 앞둔
정치권이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입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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