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윤석열 대통령을 오늘
탄핵 심판대에 서게 한 원동력,
바로 주권자인 시민들이었습니다.
내란에 분노하며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시민들의 외침을 고병권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 리포트 ▶
1. 군홧발에 짓밟힌 민주주의,
되살아난 군부 독재의 망령
박철웅/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대전세종충청지회장 (지난해 12월 4일)
"두려움과 걱정에 밤을 하얗게 지새웠습니다. 왜냐하면 박정희의 쿠데타를 기억하고 특히 초등학교 때 직접 겪었던 광주항쟁 전두환 쿠데타를 직접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2. 국민이 준 권한으로 국민에게 총부리
이광오 / 공공과학기술연구노조 정책위원장 (지난해 12월 11일)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판단과 집행, 이게 연구 개발비 삭감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던 일이었지 않습니까? 본질적인 윤석열 정부의 속성이 결국은 이런 극단적인 사태로까지 이어졌다..."
윤세중 / 파평 윤씨 문중 (지난해 12월 16일)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됐습니다. 정치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참 적당히 잘 해나갔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고집만 부리다가"
김용태 /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장 (지난해 12월 26일)
"그런데 이 용이란 표현도 가당치 않은 용산의 이무기..그 자가 지난 12월 3일 밤에 뭐라고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사전도 찾아보고..지X발광을 하였습니다."
3. 서부지법 난동과 윤석열 석방
4. 흔들리는 법치주의
문대승/ 공주시 금흥동 (지난 1월 20일)
"혼란 상태가 계속 올 수 있고 그게 자꾸 반복되잖아요. 어떤 이유든지 간에 폭력적인 것을 두둔하고 찬성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상규/ 화학섬유노조 대전충청지부 한올바이오파마지회장 (지난 달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이후에 또 다른 계엄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잠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하루 빨리 이게 정리가 돼야 한다."
5. 대통령을 파면하라!
황현우 / 대전 관저동 (지난 2월 8일)
"계속해서 부하들을 팔고 양심을 팔고 또 국민을 속이려는 이 윤석열의 실태가 너무 추하고 뻔뻔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길민경 / 대전 법동 (지난달 29일)
"벌을 받아야 할 사람이 처벌을 받지 않는 게 너무 화나고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이 이렇게 길거리에서 추운데 몇 시간씩 떨고 있는 것도 모든 게 다 화나는 것 같아요."
6. 헌법재판소로 향한 시선
12.3 내란의 끝은?
김율현/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 공동대표 (지난 1일)
"우리사회가 더 이상 갈등과 혼란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이제 헌법재판소가 헌법 수호, 민주주의 수호에 자기 소명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 저는 4일 판결이라고 생각합니다."
◀ END ▶
(영상편집: 황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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