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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부정선거 의혹".."MBC는 왜곡 보도"/투데이

김광연 기자 입력 2025-04-01 08:18:46 수정 2025-04-01 08:18:46 조회수 1

◀ 앵 커 ▶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고, 

이를 '내란 옹호'라고 비판하는 시민들에게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이번에는 구의회에서 "아직 내란이 아니다",

"부정선거는 합리적인 의혹"이라며 

또다시 내란 옹호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앞서 막말 논란을 보도한 MBC는 

왜곡 보도했다고 거짓 주장까지 펼쳤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전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연단에 올라 주먹을 쥐며 격려하고, 


며칠 뒤 참석한 독립영화 상영회에서

이를 사실상 내란 옹호라며 비판하는 시민들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서철모/대전 서구청장(지난달 24일)

"영화를 좋아한다는 사람들의 수준이 이 정도면..말이 됩니까?"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비판에도 

사과 등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서 구청장이 또 내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번에는 구정질문이 진행된 

구의회 본회의장이었습니다.


서철모 / 대전 서구청장(지난 28일, 서구의회 본회의)

"탄핵도 결정이 안 됐는데 그걸 내란이라고 하는 것 자체도 문제가 있는 거고, 심리가 끝나지 않았는데 그것을 내란 동조 세력이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죠."


최미자 / 대전 서구의원 (지난 28일, 서구의회 본회의)

"군 부대를 동원해서 총부리를 시민에게 들이댔습니다. 이게 내란이 아니고 뭡니까?"


사전투표 조작 등 부정선거 의혹은 

합리적 의혹이라며 대통령의 비상계엄도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철모 / 대전 서구청장(지난 28일, 서구의회 본회의)

"부정선거 의혹이 구체적으로 제기가 됐고 통계학적으로 나올 수 없는 일이 있으니 확실하게 검증을 해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비하 막말 논란을 보도한 MBC는 

왜곡 보도했다고 거짓 주장까지 펼쳤습니다.


서철모 / 대전 서구청장(지난 28일, 서구의회 본회의)

"이쪽 얘기도 들어보고, 저쪽 얘기도 들어봐야 하는데..다른 공중파 방송에서 왜 방영을 안 하고 MBC만 그걸 왜곡 편집한 걸 방영했겠습니까?"


당시 반론권을 보장했지만, 입장을 별도로

내지 않겠다며 답변을 거절한건 서 구청장이라는

취재진 질의에도 입장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서철모 / 대전 서구청장

"제가 바쁘기도 바빴고 인터뷰를 응하지 않았는데 네 지금 말씀드린 대로 저한테는 굉장히 아쉬웠던 내용들이죠..악의적으로 그게 제가 MBC를 폄하하고 그러지는 않았잖아요."


서 구청장은 내란을 옹호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민주당 등 대전 서구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계엄 옹호를 공식적으로 표명한 것이라며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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