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일찌감치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대전을 찾았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대선 불출마를 선언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지만, 세종시는,
개헌을 통해 행정수도로
키워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과거 카이스트에서 강의를 했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제2의 고향인
대전을 찾아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지난 2월 일찌감치 대선 출마를 선언한 만큼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로 읽힙니다.
이번 주 정치권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로 꼽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이 무죄로 나왔지만
거듭 대선 불출마를 선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국회의원
"대법원에서 유죄가 나올지 무죄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 사람을 선택하겠습니까. 모든 재판을 끝내고 모두 다 무죄 받았을 때 그때 나오시는 것이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한다."
한덕수 총리의 탄핵소추안 기각에 대해
'사필귀정'으로 평가했던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는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헌재를 압박하기보단 어려운 경제상황을 돌보는 등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하는 게
맞다고 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대통령의 이 판결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에 충분하게 시간을 줘야 한다고 봅니다. 역사에 남는 판결 아니겠습니까."
정치권에서 어느 때보다 개헌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개헌을 통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충청 민심을
겨냥했습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충청을 하나의
경제 권역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충청권) 500만이 넘습니다. 이번에 개헌한다면 지방 자치 정도가 아니라 지방 정부라는
이름으로 중앙정부만큼 수준을 올리고 거기에 맞게 여러 가지 권한들을 줘야 한다."
여야가 합의한 '더내고 더받는' 연금개혁안에 대해선 '개악'이라 평가 절하한 뒤
소득대체율은 40%로 유지해야 하고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연금개혁 연대 제안에
대해선 당내 논의가 먼저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MBC뉴스 박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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