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4.2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해당 지역구 후보와 공약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마지막 순서,
대전시의원 유성 제2선거구입니다.
민주당 소속 전 시의원의
사망으로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에는,
정치 신인 3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방진영 후보는
독주하는 이장우 시장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며 국민의힘 일색인 대전시의회에
자신을 보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소상공인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실질적인 골목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대전시민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방진영 / 민주당 대전시의원 유성 제2선거구 후보
"제가 소상공인 위원장 출신으로서 소상공인들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시민들이 잘 쓰던
온통대전 화폐가 지금 여러 가지 문제에 의해서 사라졌는데 지역화폐를 활성화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대전시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20대 청년 정치인 강형석 후보가 새롭고 참신한
젊은 정치를 앞세워 도전장을 냈습니다.
강 후보는 유성의 교통 인프라 개선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유성관광특구
재도약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 등을 이뤄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강형석 / 국민의힘 대전시의원 유성 제2선거구 후보
"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하고 싶습니다. 지금
지하철 1호선도 12시까지 막차가 운행되는데
버스만 10시~10시 반이면 막차가 끊기잖아요. 20년간 대전시민들이 계속 겪었던 불편함 제가 시원하게 긁어 드리고 싶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인재로 영입한 문수연 후보는
거대양당의 진영 논리가 아닌, 6년 차 변호사
경험을 살린 진정한 주민의 대변인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강점을 살려
출산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제1 공약으로 꼽았고 지역 최대 현안인 장대지구 재개발 사업도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수연 / 조국혁신당 대전시의원 유성 제2선거구 후보
"신속한 재개발이 답은 아니다. 어느 정도
대전에서 가장 크고 유명했던 시장의 가치를
보전하는 방향에서 세입자들도 정당한 보상을 받고 이전할 수 있도록.."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4.2 재보궐선거의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전통적으로 진보가 강세를 보였던
대전 유성에서 3명의 정치 신인들이
진검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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