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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총리 "국민 상식 맞는 헌재 선고 나올 것"/투데이

김윤미 기자 입력 2025-03-25 07:30:00 수정 2025-03-25 08:49:34 조회수 0

◀ 앵 커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전을 찾아,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헌재가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내일 나올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항소심 선고에 대해서는,

예단하지 않겠다면서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준비 중이라며, 사실상 조

기대선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소속으로 대구에서 국회의원을 지내고

대선주자로도 꼽히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는 예상보다 늦어질 수는 있어도

결과는 국민적 상식과 눈높이를

벗어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헌재의 시간이 길어지는 것 역시

역사적 무게를 의식해 시빗거리가 없을 만큼

정확히 정리하는 숙고의 과정이라는 겁니다.

김부겸 / 전 국무총리

"저는 기본적으로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 차원에서 곧 결정이 나오리라고 봅니다. 우리는 12월 3일 그날 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온 국민들이 다 지켜봤거든요..그래서 지금은 차분히 기다릴 때다."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함께

대표적인 '비명계 3김'으로서는

내일 예정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2심 선고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김부겸 / 전 국무총리

"(재판 결과를) 미리 예단해서 이럴 거다, 저럴 거다 하는 것도 좀 성급한 이야기고요. 또, 이 대표 주변에 많은 분들이 오히려 2심 결과가 잘 나올 거다라는 그런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하지만 탄핵심판 선고와 함께 변수로 꼽히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의식한 듯

조심스레 조기대선 출마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부겸 / 전 국무총리

"새로운 대한민국을 출범시켜야 될 상황이 온다면 저도 거기에 대한 적절한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만약에 대선이 치러진다면 적어도 이 대한민국의 정말로 이 적대와 분열, 증오를 일단 어떤 말하자면 가라앉히고.."

대표적인 개헌론자로 꼽히는 만큼

정치권에서 불씨가 되살아난 개헌 논의를 통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시하자고 했습니다.

김부겸 / 전 국무총리

"행정수도는 세종시, 그러면 서울은 어떡하느냐 그러면 경제수도 해라..대통령 집무실이나 이런 부분들이 다 세종에 와서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행정의 여기가 중심이 되어야 된다 그런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비상계엄 사태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가 확인됐다며 분권형 대통령제로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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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yoom@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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