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4·2 재보궐선거에서는, 당진 2선거구에서
'충남도의원' 재선거도 치러지는데요.
국민의힘 충남도의원이 음식과 금품
제공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는
이번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그리고 진보당 후보의 '3파전'이
팽팽합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앵 커 ▶
더불어민주당 구본현 후보는
계엄의 소용돌이에 민주주의는 파괴되고
민생은 파탄에 이르렀지만 책임지는 사람도,
사과하는 사람도 없다며
국민 심판을 외치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어기구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굵직한 현안을 해결해 가는 당진 시민의
보좌관으로서 역할을 해내겠다고 강조합니다.
구본현 / 당진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후보
"예산을 확보하는 법, 그리고 제도를 만드는 법 어떻게 하면 시민들이 편안한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꼼꼼히 그리고 당진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배웠습니다."
당진시에서 27년 넘게 공직 생활을 해온
국민의힘 이해선 후보는 지역민에게 봉사할
또 다른 기회를 찾겠다며 출마했습니다.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 지역 발전을 이끄는 정책과 제도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해선 / 당진2선거구 국민의힘 도의원 후보
"27년 4개월을 당진시청에서 읍면장으로 과장으로 국장으로 이렇게 근무했습니다. 누구보다도 행정을 잘 알고 지역을 잘 아는 행정 전문가 당진 전문가입니다."
'어울림여성회' 대표 등 지역에서 시민운동과
여성운동을 펼쳐온 진보당 오윤희 후보는
'윤석열 즉각 파면'과 '내란세력 청산'을 걸고 선거 운동에 나섰습니다.
여성과 노동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과 조례를 통해 충남도정을 변화시키겠다는
각오입니다.
오윤희 / 당진2선거구 진보당 도의원 후보
"당진에서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싸워오고 새로운 조례나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책들을 만들어왔던 지역 활동가라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후보들은 공약으로 송산지구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당진항 개발 등 지역 인프라 개발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과
지역 성장의 공존 등을 내걸었습니다.
오윤희 / 당진2선거구 진보당 도의원 후보
"충남도정 속에서 사라진 농민 정책, 노동 정책, 우리들의 인권의 정책들을 다시 다 되살려놓는 것을 시작으로"
이해선 / 당진2선거구 국민의힘 도의원 후보
"송산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반드시 실현하고 거기에 수소 융복합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기지시 줄다리기를 세계적인 민속 축제로 육성하고"
구본현 / 당진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후보
"충청권의 물동량을 담당할 수 있는 당진 신항을 건설해서 당진 경제가 새로운 발돋움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3파전으로 치러지는 당진 2선거구 충남도의원 재선거는 충남선관위가 지난달 학력에 대한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당시 예비후보를
경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그 결과 등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 # 당진2선거구
- # 충남도의원
- # 재선거
- # 3파전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