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새 홈구장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첫 공식 경기를 치렀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팬들은 좌석을 가득 채웠고,
한화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삼성에 이겨
기분 좋은 5연승을 이어갔습니다.
김성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새 홈구장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경기 시작 전부터 야구장을 둘러싸고,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한화는 2만여 석 가운데 1층 좌석 만천 석만
온라인에서 판매했는데 3분 만에 매진됐고,
현장에서 취소된 표를 구하려는 관중이
붐볐습니다.
선동길 / 한화이글스 팬
"새로운 경기장에서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하는 거라 빨리 보고 싶어서 빨리 와서 줄 서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팬들의 기대를 한껏 받은 새 구장의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나선 라이언 와이스는
최고 시속 154km의 강속구를 앞세워
5이닝 동안 한 점만 내줬습니다.
타석에서는 1번 타자로 나선 김태연이
1회 첫 타석에서 새 구장 1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김태연 / 한화이글스 외야수
"새로운 야구장에서 역사의 한 페이지에 제 이름이 기억될 수 있어서 매우 기분 좋습니다."
꽃샘추위로 경기는 5회에서 마무리됐고,
한화는 값진 승리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넓고 쾌적해진 새 구장만큼이나 달라진
선수들의 모습에 올시즌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집니다.
박혜민·서재원 / 한화이글스 팬
"저는 한화이글스가 꼭 가을 야구에 갈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한화이글스 화이팅!"
시범 경기에서 5연승을 달리며 2위로
올라선 한화는 오늘 삼성과의 2차전을 끝으로
시범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한화는 이번 주말 KT위즈와 정규 시즌 개막전을
치른 뒤, 오는 28일 지난 시즌 통합 우승한
기아 타이거즈와 홈에서 맞붙습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여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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