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

검색

수억 명의 고민 '탈모'.."천연 성분으로 막는다"/투데이

박선진 기자 입력 2025-03-17 07:30:00 수정 2025-03-17 08:03:43 조회수 13

◀ 앵 커 ▶

우리나라에만 천만 명 등 

전 세계적으로 수억 명이 고민하는 문제, 

바로 탈모인데요.


천연 식물 성분을 활용해 

탈모를 예방하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해 화제입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와인의 떫은맛을 내는 탄닌은

식물성 폴리페놀의 한 종류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이 천연 식물 성분을 이용해 

새로운 탈모 예방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단백질과 강하게 상호작용하는 

탄닌의 성질을 이용해 모발의 큐티클을 

코팅하고 굵어지게 만드는 겁니다. 


살리실산, 나이아신아마이드, 덱스판테놀 등 

탈모 완화 기능성 원료들과 결합해 모낭까지 

이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도 합니다. 


김은우/카이스트 화학과 박사과정

"(탄닌이) 다양한 탈모 완화 기능성 원료들을 접착할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에 기능성 원료들을 저장하고 또 수분이 닿게 되면 모낭으로 전달하게 되는 매개체 역할을…"


실제로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실험한 

결과, 평균적으로 56.2%, 최대 90.2%의 

모발 탈락 감소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이 기술을 적용한 샴푸도 출시됐는데,

지난달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5 CES에 선보여 

50곳 이상의 국내외 벤처캐피털로부터의

투자 제안 등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두피 자극과 혈압 변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대표적인 탈모 치료제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라이드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장기간 사용도 가능합니다.


이해신/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

"지금은 탄닌에 의한 물리적인 어떤 탈모 방지라고 보면은요. 이거를 이제 현재 탈모제, 약으로 드시거나 바르는 탈모제와 어떻게 결합을 하느냐 지금 병원과 계속 연구 중에 있습니다."


또 쉽게 끊어지는 극손상의 얇은 모발의 강도를

최대 5배까지 높이고 곱슬머리 등 

부스스한 모발을 펴 주는 기술 등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선진입니다. 

◀ END ▶

  • # 탈모
  • # 카이스트
  • # 예방
  • # 샴푸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선진 sjpark@tj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
댓글(1)
  • 2025-11-16 12:08

    어기서 구매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