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오후 3시 20분쯤 포항을 출발해
대전역 인근을 달리던 KTX 산천 열차 내
선반 위쪽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꽃이 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승무원들이 승객을 다른 객실로
대피시킨 후 소화기로 불을 껐고 전문 직원이
탑승해 오송역까지 이동하며 이상 여부를
점검한 후 승객 약 390명을 임시 열차로
환승 조치했습니다.
코레일은 선반 안쪽에 있던 형광등 부품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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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kky27@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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