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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시도지사 "대통령 탄핵 각하돼야"/투데이

최기웅 기자 입력 2025-03-14 07:30:00 수정 2025-03-14 08:14:25 조회수 1

◀ 앵 커 ▶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탄핵은 각하돼야 한다"며 

다시 한 번 대통령 비호에 나섰습니다.


지역 현안 추진을 위해 

대통령이 업무에 빨리 복귀해야 한다는 게 

그 근거였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정국 혼란으로 여러 지역 현안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거나 정체돼 있는 상황에서 충청권 

지자체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여러 가지 국정이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방정부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서 멈출 수 없는 상황이고"


또 정국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로 

개헌을 통한 새로운 정치 체계가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충청권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최민호/세종시장 

"헌법 개정 문제도 지금 논의되고 있고 지방자치제도도 이대로 좋은가 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 4개 시도가 다 같이 힘을 모아주고 같이 힘을 합쳐서 중앙에 대변해 주고"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가 지난 10일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각하를

촉구한데 이어, 같은 입장을 재확인하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국힘 시도지사협의회장

"국내외 정세에 대처하기 위해서도 대통령이 빨리 제자리로 돌아가야 하겠다는 그런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논의에서는 조속한 국정 

안정을 위해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각하를 

헌법재판소에 촉구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민/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 

"(지역 현안들이) 빨리 힘 있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빨리 복귀해야 한다. 복귀하는 건 헌법재판소가 신속히 각하 결정을 함으로써 가능하다"


4개 시도지사들은 또 

'행정수도 세종시'를 헌법상 명문화하고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의 세종 완전 

이전을 위해 충청권 모두의 단결과 협력을 

이끌어내자는데 동의했습니다. 


또 충청광역연합을 중심으로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역 관광·문화·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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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웅 kiwoong@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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