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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행보' 김동연 "탄핵으로 내란 종식해야"/투데이

김윤미 기자 입력 2025-03-13 07:30:00 수정 2025-03-13 08:40:16 조회수 0

◀ 앵 커 ▶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조기 대선에 대비해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한달 만에 대전을 다시 찾아

12.3 비상계엄 이후 사회적 혼란을

즉각적인 대통령 탄핵으로 끝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개헌을

준비하자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앵 커 ▶

충남대학교 점퍼를 입은 김동연 경기지사가

대학생들과 만났습니다.

특별강연에 나선 김 지사는 12.3 비상계엄 이후 정치적, 경제적 혼란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으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윤 대통령의 석방과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도 개탄할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지사

"확실한 내란과 계엄의 종식과 정권 교체의 종착역을 향해서 가고 있는 탄핵 기차가 잠시 이렇게 주춤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정말 유감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김 지사의 대전 방문은 고 김하늘 양 추모를

위해 학교 분향소를 찾은 지 한 달 만입니다.

조기 대선에 대비한 대권 도전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에는 지금은 탄핵 인용을 위한

힘 모으기가 우선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동연 / 경기지사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탄핵 힘 모으기 행보다, 라고 이렇게 이해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연에서도 지금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란 종식과 조기 탄핵의 완성이다.."

하지만 차기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포함한

분권형 대통령제를 비롯해

국회와 대통령실의 세종 완전 이전 등

정책 공약에 가까운 개헌 방향도 내놓았습니다.

김동연 / 경기지사

"조기 대선이 끝나면 바로 즉시 대통령실, 국회는 세종으로 이전을 해서 실질적인 수도를 만들도록 하자 그리고 개헌에 있어서도 이와 같은 수도 규정에 대한 개헌도 필요하다."

조기 대선이 가시화될 경우, '충청대망론'이

다시 불붙을 것이라며 충북 출신인 만큼

충청의 아들 역할을 자임하기도 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지사

"국가의 중요한 위기 때마다 우리 충청의 애국과 그 결기가 나라를 구하고 늘 선두에서 나라를 견인했습니다. 충청의 아들로서 제게 주어진 그런 역할을 아주 단단하게 하겠다는 다짐을 늘 하고 있습니다."

역시 대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오늘 대전을 찾는 등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대권 주자들의

충청권 민심 파고들기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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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yoom@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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