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올 시즌을 전망해 보는 기획 보도,
세 번째 순서로 독수리군단의 새 얼굴을
만나봅니다.
지난겨울, 한화는 투타의 핵심 자원이 될
엄상백과 심우준을 자유계약선수로
영입했습니다.
또,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의 기량도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입니다.
이승섭 기자가 일본 오키나와를
현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한화이글스는 최근 3년 동안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통 큰 투자를 했습니다.
지난겨울에는 투수 엄상백을
계약 기간 4년 최대 78억 원에,
유격수 심우준을 4년 최대 50억 원에
데려왔습니다.
엄상백은 올 시즌 한화 선발 투수진의
한 축을 맡아 두 자리 승수와
150이닝 이상 던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전 유격수로 나설 심우준은
한화의 약점이었던 수비력과 기동력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준 / 한화이글스 내야수
"기본적으로 (도루를) 30개에서 40개는 한다고 보시면 되고, 그리고 거기서 더 올라가면 도루왕까지 (도전하겠습니다.)"
불만족스러운 활약이 되풀이됐던
한화의 외국인 선수 자리에는
투수 코디 폰세와 외야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유망주였던
플로리얼은 공격과 수비, 주루 능력을 갖춘
외야수로 평가받고, 코디 폰세는 류현진과
선발 원투 펀치를 이룰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디 폰세 / 한화이글스 투수
"다른 팀과, 선수들 모두 승리가 목표겠지만, 경기장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꼭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한화의 신인 선수들도 주목할 만합니다.
신인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투수 정우주는 연습경기에서 시속 150km를 넘는
강속구를 뿌리며,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정우주 / 한화이글스 투수
"빠른 공만큼은 프로에서도 자신 있다고 생각하는데, 변화구가 더 살아야 제 장점도 산다고 생각해서 변화구도 연습하고 있습니다."
왼손 투수인 고졸 신인 권민규도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스프링캠프에서
빼어난 투구를 선보여 코치진의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한화에 합류한 새 얼굴들이 올 시즌
독수리군단의 도약을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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