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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구원 독립..세종시-시의회 2라운드?/투데이

문은선 기자 입력 2025-02-27 07:30:00 수정 2025-02-27 08:46:01 조회수 1

◀ 앵 커 ▶

  세종시 자체 싱크탱크인

종합정책연구기관 설립을 놓고

   시와 시의회 사이 갈등이

재연되면서 여론전으로 발전하는

    모양새입니다.

시와 의회가 번번이 정치 논리에

기대, 감정 대립을 하는 것처럼

비치면서,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세종시가 추진하는 정책연구원은

기존 대전세종연구원의 세종연구실과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통합입니다.

정책 연구와 평생 교육, 성격이 다른

두 기관의 통합에 대해 시의회가 우려를

제기하며 제동을 걸자 해당 기관장이

직접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남궁영 /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대전세종연구원이 분리되어야 되고 그리고

세종인평원하고 합쳐져도 결코 기능이

쇠퇴하거나 또는 약화되거나 그런 사항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하게.."

사실 시와 시의회 사이 갈등의 배경에는

시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가 있습니다.

시의회는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한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 채용 과정의 문제를

들어 인사청문회 도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는 현재의 임원추천위원회와

동시 진행하면 중복 검증 등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시의회 조사 결과,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세종시를 제외한 16곳이

임추위와 인사청문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세종시와 시의회 간 갈등 2라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성은정 /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시의회에서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견제, 그래서 시가 행정이라고 하는 것에서 자신들이 방향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점을 정확히 짚어내는 시의회의 정치력 이것 또한 지금 상당히 필요한 시기라고 보여집니다."

시장과 시의회, 선출된 두 권력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질수록 시민, 지역발전에 대한 고민은 뒷전일 수밖에 없습니다.

반복되는 집행부와 의회 사이 갈등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이유입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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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종합정책연구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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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 #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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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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