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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딸기 축제가 인도네시아에서?..."인기 폭발"/투데이

윤소영 기자 입력 2025-02-20 07:30:00 수정 2025-02-20 08:19:29 조회수 2

◀ 앵 커 ▶

해외 기획뉴스 순서입니다.


국내에서 한창 제철을 맞은 논산 딸기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상륙했습니다.


나흘 동안 동남아 현지에서 

논산 딸기 축제가 열린 건데요.


특유의 달콤함으로 준비한 딸기 18톤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윤소영 기자가 인도네시아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인구 3천만 명의 대도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그 도심 한가운데서 

논산 딸기 축제가 열렸습니다.


한창 제철인 논산 딸기를 사려는 현지인들로

행사장은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축제 나흘 동안 사전 예약 물량까지 포함해 

모두 18톤이 판매됐습니다.


마티아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

"(한국 딸기는) 크고 유명해요. 한국 딸기는 너무 맛있어요. 한국 딸기는 슈퍼마켓과 롯데마트, 거의 어디에나 있습니다."


축제장에서는 신선한 딸기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맛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더해

인증샷 필수 코스로 떠올랐습니다.


비키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

"(처음 구매하신 건가요?) 네 맞아요. 또 살 거예요. 다른 것도요."


"특히, 한국 유명 디저트인 딸기 찹쌀떡

판매 코너는 하루에 2백 명이 넘게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논산시는

농식품 수출 판로 확대에도 힘썼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딸기를 포함한 각종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기 위해,


현지 대표 유통업체 6곳과 

한화로 353억 원 규모의 협약을 맺었습니다.


백성현 / 논산시장

"여러 농산물을 통해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또 유통망을 다변화시켜서 우리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겠다는 그런 뜻이 담겨 있고요."


43만 명이 방문한 이번 축제를 계기로, 

자카르타시 역시 앞으로의 논산시와 긍정적인 

협력 관계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문지린/자카르타 남부시장

"논산 딸기 축제의 장으로 자카르타를 선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반대로 자카르타 특산품을 가지고 논산에서 박람회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방콕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동남아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논산 딸기.


2027년 논산에서 열릴 세계 딸기 산업 엑스포가

올해 정부의 국제 행사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MBC뉴스 윤소영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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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카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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