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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한 파면 촉구" 대전 지역 기자회견/투데이

김광연 기자 입력 2025-02-19 07:30:00 수정 2025-02-19 08:18:39 조회수 0

◀ 앵 커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9차 변론이

진행된 어제 대전에서는 조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릴레이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이 반성 없이

남 탓만 하고 있고 여당과 극우 유튜버, 

개신교 집단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칼춤을

추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2.3 내란 사태 이후 줄곧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처벌을 외쳐 온 

대전 지역 시민사회단체들.


윤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 기일인 어제 

대전 도심에 한데 모여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헌법재판 변론으로 포장된 궤변을 

언제까지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윤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김호경/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 집행위원장

"앞뒤 말도 안 맞는 얘기들을 갖고 자기 쪽을 동조하는 국민들한테 손을 내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분명히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는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으로 심판할 것이라 믿습니다."


특히 극우 개신교 집단이 앞장서서 

내란 세력에 동조하는 데 대해 

개신교 내의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사랑과 평화, 자비의 목소리를 통해

국민을 위로하고 통합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분열과 선동을 일삼고 있다는 겁니다.


전남식 / 성서대전 대표

"자신들의 권력과 종교적인 역량을 통해서 국민을 분열하고 모든 교회의 재산, 이런 것들을 사유화하고 이러면서 선동하고 있는 거죠. 권력의 앞에 서서 선동하고 있는 이 자체는 기본적으로 예수께서 보여주셨던 가장 경계해야 할 목소리(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광주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를 연 보수 성향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오는 22일 대전에서 

집회를 개최합니다.


뒤이어 탄핵 찬성 집회도 개최돼 마찰도 

우려되는데 경찰은 접수되는 집회

신고 내용에 따라 대응 방안을 세울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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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kky27@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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