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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천재' 이승수 "세계 랭킹 1위 목표"/투데이

문은선 기자 입력 2025-02-18 07:30:00 수정 2025-02-18 08:17:17 조회수 4

◀ 앵 커 ▶

한국 남자 탁구의 기대주인

대전 동산중 이승수 선수가

올해 3차례 국제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세계 무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가대표로도 뽑혀 오는 26일 

진천선수촌 입촌을 앞두고 있는데요,


국제 대회를 마치고 막 귀국한 

이 선수를 문은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차곡차곡 점수를 챙기는 중국 선수에게 

결국 첫 세트를 내줍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이승수 선수의 강점인 백핸드는 물론 

서브와 포핸드까지 고루 기술이 들어가며 

내리 네 세트를 챙깁니다.


지난달(1) 카타르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 

유스 컨텐더 도하를 시작으로 3개 대회 연속 

우승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WTT 유스 시리즈 중 

최상급 대회로 꼽힙니다.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무려 70경기

가까운 살인적 일정에 잇단 우승까지, 

하지만 정작 본인은 덤덤합니다.


이승수 / 대전 동산중 

"한 달 안에 게임을 많이 하긴 했는데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서 힘들지만 좋았습니다."


지난해 여름부터 신유빈 선수를 키운

조언래 코치를 만나고 성장세가 눈부십니다.


조언래 / 코치

"백핸드 위주의 경기를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포핸드 응용도 많이 좋아졌고 서브라든지 상대랑 게임을 이제 조금씩 할 줄 안다는 느낌이 드는 선수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지난달 끝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선배들과 경쟁해 대한체육회 운영 국가대표로도 

선발됐습니다.


2011년 생으로 이제 중학교 2학년,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국가대표 선발전

3차전을 꼽을 만큼 간절했던 태극마크입니다.


이승수 / 대전 동산중

"이기면 (국가대표) 들고 지면 떨어져 가지고 가장 그때가 긴장되고 재밌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뒤지고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순간에도 끝까지는 해내는 자세는

선수 이승수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국제대회도 그랬고 국가대표 선발전도

모두 짜릿한 역전승이었습니다.


오는 26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는 이승수의

당장 목표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과

세계청소년선수권 우승입니다.


하지만 마음은 이미 세계 가장 높은 곳을 

향해 있습니다.


이승수 / 대전 동산중

"세계 랭킹 1등 찍고 올림픽 금메달 따는 게 목표입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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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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