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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 D-1..대전 "강팀 도약의 원년"/투데이

이승섭 기자 입력 2025-02-14 07:30:00 수정 2025-02-14 08:23:10 조회수 2

◀ 앵 커 ▶

2025 K리그가 내일 개막해 팀당 38경기를 치릅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상위권에 오를 만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대전은 올해를 강팀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시즌 내내

하위권에 맴돌며 2부 리그 강등의 위기를 

겪다가 가까스로 1부 리그에 살아남았습니다.


심기일전한 대전은 지난 겨울, 태국 방콕과 

경남 거제에서 조직력을 다졌습니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를 비롯해

정재희와 박규현, 하창래와 임종은 등을 영입해

전력을 끌어올렸습니다.


주민규 /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다른 팀들도 아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을 텐데, 목표를 이루려면 저희가 원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서 지금 단단하게 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기대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부임 2년 차를 맞이한 황선홍 감독은 

경기를 주도하는 축구를 선보여

올해를 강팀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선홍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우리가 ACL(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이나 우승권에 도전하는 팀이 돼야 하는 것이 중요하게 생각되고, 그 발판이 되는 해가 올해 2025년이 아닌가 싶습니다."


K리그 감독들과 축구 전문가들은

대전을 올 시즌 K리그의 다크호스로 꼽습니다.


수준급 선수단을 갖춰 상위 6개 팀이 경쟁하는

상위 스플릿 진출은 물론, 

그 이상의 성적도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이정효 / 광주FC 감독(지난 5일,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FC서울하고요. 그다음에 울산이 우승권일 것 같고요. 그다음에 대전, 제주, 전북, 포항이 파이널A에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전의 개막전 상대는 지난해 코리아컵을 

들어 올린 포항 스틸러스입니다.


대전은 최근 15년 동안 리그에서 

포항을 이긴 적이 없는데, 

이번에야말로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입니다.


오재석 / 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

"많은 팬분이 함께해 주신다면 분명히 저희가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가 있을 거라고 예상하고,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한편, 대전과 포항 응원단은 

내일 개막전에서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숨진 고 김하늘 양을 추모하기 위해 

경기 중간에 응원을 자제하는 등의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대전MBC는 대전의 개막전을 앞둔

내일 오전 11시 15분, 대전하나시티즌의

2025시즌을 미리 보는 특집 다큐멘터리, 

'대전의 시대 : 더 비기닝'을 방송합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 # K리그
  • # 대전하나시티즌
  • #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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