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

검색

수색에서 발견까지 '1시간 이상'...막을 수 없었나?/투데이

조형찬 기자 입력 2025-02-12 07:30:00 수정 2025-02-12 08:41:04 조회수 3

◀ 앵 커 ▶

 이번에는 이번 사건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간대 순으로

남유식 앵커가 정리해 봤습니다.

◀ 리포트 ▶

고 김하늘 양과 연락이 끊겼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본격적으로

하늘이를 찾아 나섰는데요.

하늘이는 수색에 들어간 뒤 1시간 가량이

지난 뒤에야 학교에서 발견됐습니다.

그럼 경찰과 교육청의 발표 등을 토대로

시간대 순서대로 사건을 재구성해봤습니다.

경찰이 발표한 범행 시각은 어제 오후

4시 반에서 5시 사이입니다.

돌봄 수업이 끝나는 시각이 4시 40분인데요.

아이가 나오지 않자, 학교 정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미술학원차량 운전기사가

10분 후 돌봄 선생님한테 연락을 해서

본격적인 하늘양 찾기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연락을 받은 가족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4-5분여 만에 순찰차 두 대가 잇따라 도착해

학교를 포함한 주변 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고 김하늘 양이 발견된 건

최초 돌봄 수업이 끝난 시각으로부터

1시간 이상 지난 후였습니다.

더구나 범행현장을 최초 발견한 이는 경찰이나

학교 관계자가 아닌 하늘 양의 할머니였습니다.

학교 2층 시청각실이 평소 문이 잠겨 있고,

아이들이 쉽게 들어가지 않은 곳이어서

면밀한 수색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건데요.

당시 할머니는 범행현장인 시청각실에서

가해 교사와 마주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피해마저 우려됐고, 더 빨리 찾을 순

없었는지 안타까움마저 들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가슴 아플 하늘이의 아버지는

언론에서 이 말을 꼭 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늘아!

어른들이 미안해.

사랑해.

별이 된 하늘이의 명복을 빕니다.

◀ END ▶

  • # 김하늘
  • # 초등생
  • # 살해
  • # 교사
  • # 폭력
  • # 수색
  • # 발견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