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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파에 투자 유치 사활/투데이

최기웅 기자 입력 2025-02-11 07:30:00 수정 2025-02-11 08:38:31 조회수 2

           ◀ 앵 커 ▶

     미국발 관세전쟁과

극심한 내수 침체로 지역 경기는

    한파보다 더 심하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성장 동력을 잃어가는 지역 경제에

   활로가 필요한 시점인데,

     충남도와 9개 시군이

 투자 유치를 통한 활로 개척에

         나섰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건물이나 도로·교량 같은 대형

구조물을 만드는 홍성의 한 전문기업

홍성 공장에서만 월 6천 톤에 달하는

철강 구조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강성수 / 철강 구조물 제조업체 공장장

"우리 회사는 강구조물 1등급 업체로서 전

구조물을 제작할 수 있는 특화된 업체입니다."

해당 기업은 올해 240억 원을 투자해

다른 지역 공장을 홍성군으로 이전하고

56명을 추가 고용하는데,

이 기업을 비롯해 국내 21개 기업이

천안과 보령, 홍성 등 충남 9개 시군과 협약을

맺고 5천6백억 원을 지역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2028년까지 9개 시군

38만5천3백여 제곱미터 부지에 생산시설을

신설하거나 증설, 이전하게 됩니다.

이 중 수도권에서 3개 기업이 지역으로

이전하며 1개 기업은 국내로 복귀하는

유턴 사례입니다.

김태흠 / 충남지사

"이차 전지·반도체·자동차 등 첨단산업 분야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데 이번 투자로 충남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성장동력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자체들은 투자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최용성 / 구조물 제작업체 총괄대표이사

"홍성 공장으로 투자를 해서 모든 공장을

이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용록 / 홍성군수

"행정적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신속하게 해

드릴 수 있도록 하고 조기 정착과 앞으로

홍성군과 성장할 수 있도록..."

충남도는 이전 기업들의 부지 조성과 장비

구매 등으로 7천736억 원대의 생산 유발과

4천364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선

교통과 물류 등 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

조성, 그리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유지를 위한 청년 인구 유인 대책 등도 서둘러 마련돼야

합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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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웅 kiwoong@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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