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은
이제 시대의 화두가 됐는데요.
지역에서는 그동안 화력 발전의 상징이었던
보령시가 석탄 대신 수소로 '탄소중립'
실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최기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근 전기차 배터리 화재가 잇따르면서
안전성 검증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신뢰성·인증기술연구소에서는
전기차 부품과 관련해 정부가 지정한 12가지
이상의 안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7백도에 달하는 연소 시험실과 충격에 견디는
낙하 시험실 등을 통해 부품의 신뢰성을
인증해주고 있습니다.
이병현 /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수록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부분이 부각될 수밖에 없고 저희의 역할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보령 관창일반산업단지에는 탄소중립 미래형
모빌리티 시험인증기반이 오는 2027년까지
구축됩니다.
국비 등 천197억 원이 투입돼
친환경선박 시대에 대비한 미세먼지저감
성능평가와 전기차용 폐배터리 재사용 산업
생태계 등이 조성됩니다.
보령 1호 수소충전소도 세워져 올해말까지
수소승용차와 버스 84대를 공급하는 등
생활 전 분야 연료를 수소로 전환하는
에너지 전환 계획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탄소중립선도도시로 지정된 보령시는
보령군-대천시 통합 30주년인 올해를 제2의
수소도시로 발돋움하는 원년을 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동일 / 보령시장
"지금까지 추진해온 탄소중립의 터전 위에 정말 시민들과 함께 최고의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32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세운 보령시는 화력발전소 조기폐쇄로 발생한
인구와 일자리 감소 위기를 에너지 전환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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