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겨울철 별미인 군밤을 내세운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개막했습니다.
큰 화로에서 밤을 직접 구워먹거나
다양한 밤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전국 유일의 밤산업 박람회도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름 2m짜리 커다란 화로 주변으로
사람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저마다 들고 있는 막대기 끝에는
겨울철 별미로 유명한 공주 알밤이 가득합니다.
살살 굴려가며 밤을 굽고 까먹으니
추억도 떠오르고 재미가 제법 쏠쏠합니다.
임철애 / 경기도 안산시
"여기서 이렇게 밤도 굽고 하니까 옛날 추억도
(생각)나고요. 공주 밤이 또 달면서도 약간
고소한 맛도 있고요. 맛있는 것 같아요."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눈썰매장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투호와 윷놀이 등 전통놀이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강민경 / 세종시 새롬동
"썰매 탔던 것도 재밌었고 다른 것도 많이
해봤는데 밤 굽는 것도 좋아해서 재밌었어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밤산업 박람회도 함께
진행되는데 밤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고 수출 상담회 등도 열립니다.
공주시는 오는 2028년에는 행사를
국제 박람회로 키울 계획으로 올해 안에
정부에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최원철 / 공주시장
"다양한 기업에서도 밤을 주제로 한 제과·제빵, 음식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산업들을 총망라해서 2028년도에 국제 밤산업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겨울철 별미인 공주 알밤을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됩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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