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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달라지는 지역 경제 정책은?...'투자펀드·지역화폐' 관심/투데이

박선진 기자 입력 2025-01-02 07:30:00 수정 2025-01-02 08:25:53 조회수 1

◀ 앵 커 ▶

장기화되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지역의 기업과 소상공인,

가정 경제상황 모두

한숨만 나오는 상황입니다.

2025년 새해를 맞아 지역 경제

숨통을 트이게 할 대책으로

지역기업 투자펀드와

지역화폐 등의 정책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박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전과 세종, 충남 모두

경기침체로 부진한 지역 기업들을 살리기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전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전국 최초 지역

공공투자전문기관인 대전투자금융주식회사가

올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겁니다.

시 100% 출자액 5백 억 원으로 지역

창업·벤처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겁니다.

세종에서도 이전기업과 관내 유망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를 조성해

올해 초 투자자 모집을 마치고 본격 운용에

들어갑니다.

당초 3백 억보다 몸집을 키운 4백 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8년간 운용할 계획으로

시 출자금액인 40억의 2배 이상을 지역 기업에 투자합니다.

김남경 / 세종시 투자유치단장

"1호 펀드를 내실 있게 운영해서 향후 2호

펀드까지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됩니다.

대전은 입지 선정을 위한 정보와 전문가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상권분석 서비스를 올해 3월부터 본격 운영합니다.

세종에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인 종합지원센터가 올해 1월 문을 엽니다.

충남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자금에 대해서 이자 보전과 우대 금리

적용 등의 혜택을 주는 정책 자금을

연 8850억 원에서 1조 2천억 원으로 확대합니다.

소상공인은 물론 가정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복지성 경제 정책도

준비 중입니다.

세종 지역화폐인 여민전은 지난해

2천480억 원에 이어 올해도 2천2백억 원 규모로

발행합니다.

대전 중구는 구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자체 지역화폐인 ‘중구통’을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발행 기본 예산 15억 원은 확보하고 있는 만큼 오는 15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5월에 발행하겠다는 겁니다.

김제선 / 대전 중구청장

"지역에 돈이 없는 게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돈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게 문제예요. 지역 내에서 돈이 돌도록 만드는 데 지역 화폐가 굉장히 유용합니다."

충남에서는 한부모 가족에 대한 지원이

늘어납니다.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는 월 21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만 24살 이하의 청소년

한부모 복지급여는 월 35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오릅니다.

MBC뉴스 박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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