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매서운 추위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거리로 나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이끌어 낸 시민들.
하지만 탄핵안 가결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다시 거리로 나섰습니다.
신속한 파면 결정과,
끝까지 당론으로 탄핵을 반대한
국민의힘 해체를 주장하며
탄핵 인용 때까지
매주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원식 / 국회의장 (지난 14일)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12.3 내란이 벌어진 이후 분노한 시민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매서운 추위에도 굴하지 않은 이들의 간절함은
결국 탄핵안 가결을 이끌어냈습니다.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은 이것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다시 한번 거리로 나섰습니다.
위헌 계엄과 내란 범죄가 명백한 만큼
신속한 탄핵 인용은 물론 동조자들에 대한
엄중한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용주 / 대전청년회 대표
"윤석열이 파면될 때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은하수네거리에서 퇴진광장을 열면서 주권자인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새로운 사회를 열어나갈 것이다."
또 윤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끝까지 당론으로
탄핵 반대 입장을 고수한 국민의힘을
해체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한편 검찰이 윤 대통령을 수사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
검찰총장 출신 윤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해 왔던 검찰이 이제와서 머리인
윤 대통령을 수사하겠다고 나서는 모습이
어처구니가 없다는 겁니다.
또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과 디올 백 등의
사건을 무혐의 처리했던 검찰의 수사는
신뢰할 수 없다며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로
넘길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해룡 / 대전비상시국회의 공동대표
"검찰의 독재, 횡포로 고통당해 온 국민의 신뢰를 잃은 검찰이 전면에 나서 수사하겠다는 것은 공정성, 중립성에 전혀 맞지 않을 뿐이다.
조금의 염치도 저버린 행위일 뿐이다."
치열했던 열하루, 꺼져가던 민주주의의
불씨를 되살린 시민들은 잃어버린 공정성을
되찾기 위해 쉬지않고, 끝까지 목소리를 낼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선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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