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난여름 폭염과 폭우부터
최근 폭설까지 취약 계층에게는 올해가 특히 더 힘든 한 해인데요.
올해도 이런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는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는데,
충남에서는 반려동물 '슛돌이'가 착한 펫 1호 기부자로 등장했습니다.
대전 MBC도 국내 방송사 최초로 QR코드 기부를 도입했습니다.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남에서 13년 동안 동물을 치료해 온
수의사 차대중 씨.
차 원장은 동물에게 받은 위로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주고 싶어, 지난 2020년부터
유기견 중성화수술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5년간 봉사를 이어온 차 원장은 반려동물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기부할 수 있는
착한 펫 캠페인이 진행된다는 소식에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반려견 '슛돌이' 명의로 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차대중 / OO동물병원 원장
"이 친구가 저에게 많은 사랑과 위로를 주거든요. 이 강아지의 이름으로 기부를 함으로써 이 친구들을 또 오래 기억하고, 사회적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올해도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
기부로 취약 계층에게 온정을 나누는 사랑의
온도탑이 막을 올렸습니다.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오르는데,
지난 캠페인에선 대전과 세종, 충남 모두
100도를 넘겼습니다.
특히 대전과 세종 층남은 71억 4천만 원과
20억 9천만, 220억여 원 등 각각 역대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목표도 대전세종충남을
모두 합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98억 7천만 원입니다.
성우종 /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지속적인 불황과 경기침체 등으로 다들 너무나도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욱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계좌이체와
ARS 등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에서 정기 기부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전MBC는 전국 최초로 뉴스를 통한
기부를 도입했습니다.
뉴스투데이 자막 화면에 나오는 지역별
QR코드를 통해 휴대전화로 손쉽게 기부가 가능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번 나눔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또다시 역대 최다 모금액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C 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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