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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부 능선 넘었다"...충남아산, 대구 격파/투데이

이승섭 기자 입력 2024-11-29 07:30:00 조회수 3

◀ 앵 커 ▶
K리그2 충남아산FC가 대구FC와의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한골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홈경기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한 충남아산은 1부 리그 승격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K리그2 준우승 팀인 충남아산FC는
홈구장의 잔디 교체 공사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렀습니다.

궂은 날씨와 추위에도 충남아산의 팬들은
경기장을 찾아 충남아산의 1부 리그 승격을
염원했습니다.

김석민 / 충남아산FC 팬
"고비마다 이겨내면서 지금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저희가 많은 승리를
했던 경험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잘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충남아산은 시즌 막바지의 상승세를
승강플레이오프 첫 경기에도 이어갔습니다.

전반 15분 만에 공격수 박대훈과 주닝요가
연이어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박대훈의 추가 골로 한 발 더 앞서나간
충남아산은 대구 고재현에게 실점하고도
후반 들어 데니손의 득점으로
세 골 차까지 앞서나갔습니다.

대구의 세징야가 후반 막판에 두 골을 넣으며
끝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는 4대3,
충남아산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박창현 / 대구FC 감독
"오늘 실점은 저희가 못한 것보다
상대도 매우 준비를 잘해서 나온 것 같고요."

1부 리그 팀을 상대로 4골이나 넣고도
한 골 차 승리에 그친 건 아쉽지만,
충남아산 김현석 감독은 1차전 결과가
2차전을 앞둔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현석 / 충남아산FC 감독
"저는 오히려 4대3이라는 점수가 2차전에서도
저희가 더 잘할 수 있는, 정신적으로
무장될 수 있는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1차전을 이긴 충남아산은 2차전을 비기기만
해도 창단 첫 1부 리그 승격에 성공합니다.

"충남아산의 1부 리그 승격 여부는
모레,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판가름 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 충남아산FC
  • # 대구FC
  • # 승강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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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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