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원 도시박람회 등
최민호 세종시장의 공약사업 예산이
시의회에서 두 번 연속 제동이 걸린 가운데,
세종시가 호소문을 내고 조속한 예산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세종시는 이달 초 시의회에 제출한
빛 축제와 국제정원 도시박람회 예산
20여 억 원이 전액 삭감된 데 이어, 어제
임시회에서도 처리되지 못하자, "세종시의
미래와 시민을 위한 결정을 내려달라"며
의회 다수를 차지하는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시는 "두 축제는 최민호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반드시 임기 내 추진되어야 할 사업"이라며,
사업비 일부를 조정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민주당이 다수인 세종시의회는
"재정이 어려운 세종시가 과도한 행사성
예산을 편성했다"며, 대폭적인 예산 감축과
행사 연기를 주장하고 있습니다.